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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보고서> 비언어 표현에 주목하라

2016-01-26 09:00 조회 604
쉽게 쓰는 보고서
사장님이 원하는 보고서 작성법!

사장의 속마음을 읽어라 ①비언어 표현


우리는 언어나 몸짓으로 정보를 교환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의도적으로 거짓 정보를 보내기도 하므로 언어나 몸짓을 통해 나온 정보는 항상 검증을 해야 하죠.


그러려면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부터 알아두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어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는 뇌량으로 연결되어 있구요. 측면에서 보앗을 때는 앞이마 부분인 전두엽, 정수리인 두정엽, 뒤통수인 후두엽, 귀 근처인 측두엽으로 구분하여 부릅니다.


좌뇌에는 언어 기능을 맡고 있는 두 영역이 있어요. 전두엽의 후방에 위치한 브로카(Paul Peirre Broca) 영역은 ‘말하기’를 담당합니다. 측두엽에 위치한 베르니케(Carl Wernicke) 영역은 ‘듣기’를 담당하고요.


또 브로카 영역 인접한 곳에 운동피질이 있습니다. 운동피질은 입과 입술을 움직이고 몸짓을 통제하죠. 브로카 영역과 운동피질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몸짓은 말하기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말과 몸짓이 일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말과 몸짓이 불일치하면 행동이 그만큼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우리는 말과 몸짓이 불일치하는 순간의 얼굴 표정, 목소리, 몸짓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입을 움직이는 말은 의식적으로 통제가 가능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 체면상 필요하면 마음에도 없는 말도 자연스레 할 수 있는 것이죠.


반면 근육을 제어해야 하는 행동은 속마음과 달리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TV에 출연한 배우들에게 갑자기 심각한 표정 연기를 하라고 하면 바로 하지 못하죠. 감정을 상황에 맞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알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은 《사일런트 메시지》에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언어가 7%, 음성이 38%, 얼굴 표정이 55%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과 신체 언어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얼굴 표정과 순간적인 몸짓 같은 비언어적 표현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죠.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대뇌변연계가 말하는 소리여서 이성으로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몸짓은 말을 강조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어요.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제프리 베티와 니나 맥롤린은 피실험자들에게 어떤 만화의 줄거리를 들려주는 실험을 실시했는데요. 일부 피실험자들에게는 손을 이용하여 장면을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실험 결과, 손짓을 보며 줄거리를 들은 사람들 중 1/3 정도가 줄거리를 더 자세히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손짓이 기억력에 막대한 영향력을 준 것이죠.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몸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운동 피질과 언어 영역을 담당하는 브로카 영역은 인접해있습니다. 말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히 손짓, 발짓 같은 몸짓을 쓰도록 진화해 온 것이죠. 우리는 들리는 언어와 보이는 언어, 두 가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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