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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주변 친구들 때문에 공부를 안 한다? 

2015-12-14 09:58 조회 1,884
엄마들의 공부 착각
학교 현장전문가 안치황선생님이 전하는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공부이야기

내 아이는 착한데 주변 친구들 때문에 공부를 안 한다?


오늘은 놀기 좋아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흔히 하는 착각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내 아이는 착한데 주변의 노는 친구 혹은 나쁜 친구 때문에 공부를 안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착각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 주변의 문제가 있다는 친구들의 어머님들도 모두 한결같은 말씀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 참 난감합니다. 모두들 자신의 자녀는 문제가 없고, 주변의 친구들이 문제라고 하는데 아무리 추적을 해 봐도 문제가 있는 친구는 안 보이고……. 그러면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내 자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주변의 다른 친구가 문제라는 생각을 가진 어머님이 문제입니다. 어머님의 자녀가 나쁜 친구들의 강압이나 폭력에 못 이겨 끌려다니며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면 어머님의 자녀가 문제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어머님들도 잘 알고 계시듯이 손뼉은 마주치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어머님의 자녀가 정말 순백의 영혼을 지닌 공부벌레의 운명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어머님의 자녀에게 절반의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정말 질이 좋지 않은 친구가 아니라면 친구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지 않은 책임. 그것이 어렵더라도 최소한 스스로 관계를 단절시키지 않은 한 책임은 여전히 남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질이 다른 친구끼리 어울리지 않습니다.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쉬는 시간에도 교실에서 공부를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쉬는 시간에도 축구를 하러 달려 나갑니다. 연기가 나는 과자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폐로 먹는 과자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음지에서 어른 흉내를 냅니다. 어머님의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든 간에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교실에 남아서 책을 읽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주변의 친구들에 대한 탓만 하고, 친구들을 원망하는 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들보는 보기 어렵고, 팔은 언제나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자신의 자녀를 냉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담임선생님과 제대로 된 상담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자녀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자녀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최대한 촉(?)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모든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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