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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불가사의> 누가 스톤헨지를 만들었을까?

2015-09-17 11:09 조회 3,134
유네스코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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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불가사의 중에서 가장 유명한 스톤헨지를 공중에서 내려다본 모습. 기원전 3100년부터 기원전 1600년 사이에 세워졌다.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서는 오늘날 과학자들조차도 이 거석 기념물이 세워진 정확안 의도와 용도에 대해 적절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둥글게 세워 놓은 거대한 돌은 사슨석인데, 3000년 전 30킬로미터나 떨어진 말버러 언덕에서 이곳 스톤헨지로 옮겨졌다.






5조로 이루어진 삼석탑(2개의 수직 받침돌이 하나의 수평돌을 받치고 있다)을 스톤헨지의 바깥 원 안에 말발굽 모양으로 세웠다. 가장 큰 것은 높이가 7미터나 된다.




스톤헨지를 누가 만들었을까?


수세기에 걸쳐 온갖 추측이 난무했고, 여러 종류의 그럴듯하거나 터무니없는 가설들이 등장했다 사라지곤 했다. 켈트족일까, 색슨족일까? 고대 이집트인, 로마인, 아니면 아틀란티스인일까? 아니면 외계인일까? 그것도 아니면 몇몇 사람들의 주장대로 1968년 비틀즈의 인기가 절정이었을 때 새로운 영적 대상을 찾아 헤매던 광적인 영국인들이 전략적으로돌들을 거기에 갖다놓은 게 아닐까?


적어도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은 확실히 이다. 스톤헨지에 대해 언급한 첫 기록은 11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몬머스의 제프리(Geoffrey) 경이 쓴 『영국 왕의 역사』라는 책을 보면, 그 돌은 거인 부족이 아프리카에서 아일랜드로 가져온 것을 마법사 멀린이 바다 건너 아더 왕에 대한 충성의 의미로 솔즈베리의 평원에 돌을 쌓았다고 한다. 그러나 켈트족의 사제인 드루이드(Druid)족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조상이 그 거석 기념물을 만든 주인공이었다고 주장해왔다. 1985년까지만 해도 드루이드의 추종자들은 하지가 되면 입회식을 하기 위해 흰색 튜닉을 입고 하프와 트럼펫을 든 채 스톤헨지로 모여들었다.


지금까지 어떠한 과학 단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거석 기념물에 대해 이렇다할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003, 산부인과 의사 앤서니 퍽스(Anthony Perks)는 영국왕립학회 의학 저널에 기고한 논문에서 거석을 둥그렇게 배열한 것은 식물과 동물을 창조한 대지의 여신(신석기 시대에 가장 신성시했다)의 생식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가설은 곧 격렬한 항의에 부딪혔고, 수년째 스톤헨지 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던 고고학자 데이비드 마일즈는 반박문을 실었다.


학자들은 스톤헨지나 에이브버리가 숭배의 장소였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더 나아가 거석의 배치가 천체의 현상과 일치한다는 등의 근거로 수많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유적이 여러 사람들이 주장하는 대로 천체를 관찰하는 관측소였는지, 단순히 곡물의 파종이나 수확 같은 농사의 시기를 알아내는 달력이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스톤헨지 시대의 사람들이 그런 발전된 지식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한 술 더 떠 일식과 월식을 예측하는 데 사용했다고도 주장한다.


그밖에 월등히 발전된 문화권에서 온 어떤 사람이 솔즈베리 평원에 사는 주민들에게 거석을 세우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전수해주었다는 이론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스톤헨지가 축조되었던 1500년 동안 가끔 이곳을 방문했다는 말이 되니 그야말로 외계인이나 비행 접시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에게나 솔깃할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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