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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갱년기가 있습니다.

2015-04-10 04:00 조회 3,774
이재성의 맛있는 건강
MBC 생방송오늘아침 패널 한의학박사

남자들도 갱년기를 느낍니다.

물론 앞서 며칠간 말씀드린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처럼 급격하게 신체적인 고통이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남성도 남성 나름대로 고충이 생겨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끊어지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이 가장 뚜렷한 싸인(sign)이라고 한다면, 남성의 경우는 발기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표시 나는 싸인입니다. 속칭, 고개숙인 남자라고 말하는 그것 말입니다.


갱년기 여성이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지는 것처럼,

갱년기 남성도 앞만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인생에 대해서 허무감과 회의가 생기기도 합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는 음기(陰氣)가 부족해져서

위로 열이 치밀어 오르는 증세가 잘 나타나는 반면,

갱년기 남성은 양기(陽氣)가 부족해져서 아래로 처지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남자들이 추위도 잘 타게 되지요.

젊어서는 그렇게 혈기왕성하던 양반들이...


발기가 잘 안되고,

사타구니에 땀이 차서 축축해지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보고 나서도 잔뇨감이 생깁니다.

또 밤에 잠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빈번해집니다.


황제내경이라는 책에 보면

여성은 7년, 남성은 8년을 주기로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즉, 남성의 나이 2․8=16, 즉 열여섯살에는 신장의 기운이 왕성해져서 정기(精氣)가 흘러 넘치게되고 생식능력이 생겨난다고 했구요, 8․7=56 즉 쉰 여섯이 되면 간장의 기운이 쇠하여 근육을 잘 움직일 수 없고, 정액이 고갈되고, 신장의 기운도 약해져 몸이 노쇠해진다고 했습니다.


물론 누구나 이 숫자대로 가는 건 아닙니다.

계속 팔팔한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면 고환의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고, 남성호르몬의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화의 과정이기는 합니다.


물론 노력 여하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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