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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태교> 파블로 피카소

2016-01-19 09:00 조회 574
꽃과 별이 되는 태교 이야기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동화 이야기

"보이는 대로 그리면 남들처럼 그릴 수밖에 없어.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릴 거야."


파블로 피카소 _ 스페인, 1881 ~ 1973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무척 잘 그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 다니는 것은 너무 싫어했답니다.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물론 안들었지요. 이 아이의 이름은 피카소예요.


매일 말썽만 부리는 피카소를 보고 아버지는 학교를 다니는 대신 집에서 공부를 하게 했습니다. 미술 선생님이었던 아버지는 피카소가 열두 살 때, 그림 그리기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버지, 저번에 아빠가 그리시던 비둘기 제가 마저 다 그렸어요.”


피카소의 그림을 본 아버지는 대번에 아들이 자기보다 그림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피카소의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에게 그림을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난 너의 스승이 될 수 없겠다. 네가 나보다 낫구나.”아버지는 피카소를 미술 학교에 보내 전문적으로 미술 공부를 할 수 있게해 주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게 미술 학교에 잘 다니던 피카소는 이내 싫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림 실력은 누구보다 뛰어나 대회만 나가면 상을 받아 왔지만 언제나 남들과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지겨웠던 것입니다. 결국 피카소는 미술 학교를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난 내 방식대로 그림을 그리겠어!”


피카소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나만의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요. 그리고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보이는 대로 그리면 남들처럼 그릴 수밖에 없어.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리자.’


피카소는 작업실에 틀어박혀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실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몽마르트 언덕에 마련했습니다. 그곳은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곳이었답니다.


건물은 계단마다 삐걱거리고, 가스나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일 년 내내 퀴퀴하고 이상한 냄새도 났습니다. 피카소가 사는 곳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림만 그려 대던 피카소가 어느 날 자신의 작업실에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지요.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피카소가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였습니다.


“아니, 전에는 그렇게 멋진 그림을 그리더니 갑자기 어린아이가 됐나?”


"이것도 그림이라고 그려서 우리에게 보여 주다니! 자네 미쳤군, 미쳤어!”

“참으로 괴상한 그림이군!”


모든 친구들이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이상하다며 한 마디씩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화폭에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눈은 크고, 얼굴은 이상하게 생겼고,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양도 이상했습니다. 도저히 그림이라고 봐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그림이라는 것은 사진기처럼 보이는 그대로를 정확하게 그려 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이였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의 말을 듣고 화가 난 피카소는 그림을 둘둘 말아 방 한구석에 처박아 놓았습니다. 이 그림이 바로 지금은 수백억이 넘는 그 유명한 <아비뇽의 처녀>입니다. 이때 위대한 입체파의 그림이 탄생한 것입니다.


처음에 피카소의 작품을 보았던 사람들은 그 그림에 당황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나중에야 작품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피카소는 보이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나 느낌, 마음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도 그림으로 그렸던 것입니다.


그 후로도 피카소는 항상 남들과 다르거나, 남들이 미처 생각해 내지 못했던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사람들은 피카소를 ‘괴짜’라고 불렀답니다. 괴짜 피카소, 그렇지만 피카소는 미술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 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피카소가 남들과 같은 그림을 그렸다면 오늘날의 피카소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창의력을 잘 발휘해서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기에 피카소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피카소는 이제 현대미술의 선구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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