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닫기

로그인/내정보/메뉴

이 레터가 마음에 드셨나요?
지금 많은 사람들과 나눠보세요.

공유하기

나누고 싶은 이야기, 마이레터

포켓 담기와 푸시 알림으로 더욱 편하게!

앱 설치하기

아키타의 다양한 나베요리 <일본 아키타 여행 2편>

2015-11-27 13:39 조회 1,089
허영만의 맛있는 여행
허영만 화백과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일본 아키타 여행 2편>

아키타의 다양한 나베요리


아키타는 겨울이면 강추위와 폭설이 잦아 따뜻한 국물이 일품이 나베요리가 발달했다. 온천 후에 김이 솔솔 올라오는 따뜻한 국물을 한 숟가락 떠 입에 넣으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묘한 기운이 새롭게 샘솟지 않을까


-기리탄포 나베

아키타를 방문하면 반드시 기리탄포(切りたんぽ) 나베를 먹어봐야 한다. 기리탄포란 밥을 지어 으깬 후 반죽으로 길게 모양을 잡아 아키타 삼나무에 꽂아 구운 음식을 말한다.


여기에 미소를 발라 구워 먹기도 하고 나베로 즐기기도 하는데, 재료와 모양으로 봐서는 언뜻 가래떡이 연상되지만 맛과 질감은 전혀 다르다. 기리탄포는 가을에 햅쌀 수확을 끝낸 후 삼삼오오 화로앞에 모여 먹던 계절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추석날 송편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이시야키 나베

‘돌구이 냄비’라는 뜻의 이 요리 정체는 오가반도의 어부들이 지열로 달궈진 돌을 이용해 간단하게 음식을 끓여 먹던 데서 출발했다고 한다. 지금은 현 내 9군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식으로 통한다.


-준사이 나베

준사이나베(蓴菜なべ)는 삼겹살 기름이 잔뜩 밴 육수의 고소함을 간직하면서도 어느 순간 채소의 신선함을 당당히 내세운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맛이지만 무미, 무취에서 오는 여백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절묘함도 보여준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