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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만들기, 정치 포스터의 비밀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2015-08-13 17:00 조회 1,489
세계 명화 속 이야기
세계 명화 속에 숨겨진 이야기


나폴레옹의 궁정화가였던 다비드가 그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용감하고 당당한 영웅의 모습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찬사를 받고 있어요. 이 그림은 현장을 기록한 기록화가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일종의 포스터와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그려진 것이죠.


이 그림은,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원정길에 나섰다가 오스트리아군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알프스 산맥을 넘는 모습을 화가가 상상하여 그린 그림이에요.

번쩍이는 제복과 휘날리는 망토, 방향을 가리키는 위엄 있는 손가락, 험한 산길을 뛰어오르는 백마와 그 위에서 군대를 지휘하며 앞장서는 나폴레옹의 모습은 영웅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멋진 그림 속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말은 알프스와 같이 눈 덮인 높고 험한 산은 넘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나폴레옹은 말이 아니라 당나귀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다고 해요.


그러면 나폴레옹은 당나귀를 타고 군대를 이끌었을까요? 그것도 아니에요.

군대를 앞서 보낸 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당나귀를 타고 뒤따라갔다고 해요. 그리고 나폴레옹의 당나귀는 그곳의 지리를 잘 아는 지역 주민이 고삐를 잡아끌어 주었다고 해요.


현실보다 더 멋진 나폴레옹을 그리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친 다비드는, 나폴레옹을 존경받는 영웅적인 지도자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지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다비드, 1801년, 캔버스에 유채, 259×221cm, 나폴레옹 국립 박물관, 프랑스 말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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